넷플릭스 SF 미스터리 반전 영화 <13층> (1999) 가상세계를 향한 상상력

영화는 한 남자가 편지를 적는 것으로 시작한다. 편지에는 어떠한 것에 대한 후회와 진실을 담는 듯한 내용. 남자는 '더글라스 홀'이라는 자가 찾아오면 편지를 건네달라고 말하고 그 편지를 바텐더에게 맡긴다. 집으로 귀가해 잠에 드는 남성은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하면서 일어난다. 이전과 다른 공간, 조금 더 현대적으로 보이는 이 공간에서 남성은 익숙하게 일어나 술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 술집 골목에서 그는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한다. 잠에서 깨어난 더글라스 홀. 그런데 그의 집에 정체 모를 피 묻은 옷이 놓여 있고, 그것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형사의 음성 메시지를 받고 밖으로 나가는 홀. 살해당한 사람은 바로 홀의 상사 풀러였던 것. 풀러와 홀은 13층의 사무실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었다. 하지만 보통 게임과 다르게 사용자가 필요 없는 게임이다. 1937년 LA를 배경으로 한 그곳은 인간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구현해 놓았다. 사용자가 두뇌를 접속하면 그곳을 생생하게 체험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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