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


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

청년 도배사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유퀴즈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나중에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 당근이좋아님이 이 책을 보고 있어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고민한 게 그 도배사 일의 시작 같았다. 어떤 것에 고민하고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리고 현재 상황에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두려웠을 텐데 그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배윤슬 이름처럼 가녀리고 앳된 그녀지만 읽는내내 결코 약하지 않은 그녀의 남다른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벽지가 작업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처음 도배 작업을 할 때에는 너무 긴장이 돼서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작업을 했었다. 혹여나 작은 실수 하나라도 할까 겁을 먹은 채 벽지를 다루었다. 그러나 벽지는 이런 겁먹은 내 마음을 읽는 것처럼 조심하면 할수록 더 잘 찢어지고 울어버리고는 했다. 가끔은 시간에 쫓겨 조급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면 ...


#배윤슬 #청년도배사이야기

원문링크 : 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