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칼럼] “책임: 어깨의 무게를 견디는 자”


[Well-Being 칼럼] “책임: 어깨의 무게를 견디는 자”

오늘도 당신 옆에 놓인 지혜가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나이 지긋한 남성분이 상담에 오셔서 덤덤하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6남매의 장남이자 장손이어서 꽤 대접받으며 자랐습니다. 일례로 어릴 때 아버지가 월급 날마다 큰 크림빵을 사가지고 오셨었는데, 항상 그 빵을 뚝 잘라서 반은 저에게 주시고, 동생들은 나머지 반을 가지고 나누어 먹게 하셨지요. 저는 조금 미안하기는 하였지만 그러려니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 동생 다섯을 학교 보내고 결혼시키는 것이 다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막내 동생까지 출가시키고 한숨 돌리는 참인데, 가끔씩 아버지가 주셨던 그 크림빵이 기억납니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빵이 장남의 무게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일 때 우리는 단순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역할을 선택할 수도 없고 살 곳, 입을 것, 먹을 것, 미래의 진로 등 대부분의 중요한 결정은 어른들이 내려주었지요. 그리고 우리는 그저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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