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 오니까 참 좋다> 시원한 소나기 맞아보기


여름 <비 오니까 참 좋다> 시원한 소나기 맞아보기

재작년에 우연히 동네 도서관에서 발견했는데 첫 눈에 반한 책입니다. 바로 대출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의 그림이 매우 섬세해서 마치 제가 비를 맞고 있는 느낌입니다. 빗방울이 우산이나 바닥에 떨어지고 튕기는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의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촉감이 상상될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발로 바닥의 물을 찼을 때 튕기는 물의 모양이나 첨벙거릴 때 튕기는 물방울의 모양. 그림 하나하나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제가 경험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묘사된 비는 소나기입니다. 뜨거운 여름 뭉게구름이 보이며 시작되는 그림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뜨거운 날 갑자기 시원한 쏟아지는 날에 읽어주려고 아껴뒀는데 그런 날이 오지 않았습니다. 불행히도 방학식날 아이들이 모두 하교한 뒤에 잠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결국 이 책은 올 해 아이들에게 읽어주지 못한 채 방학을 맞았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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