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오미사 꿀빵, 노랑띠하늘소> 제발 집 가자! 쫌!


통영 <오미사 꿀빵, 노랑띠하늘소> 제발 집 가자! 쫌!

여행은 그냥 가만히 있는거라며 더운 날 왜 이리 힘들게 다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작은 딸. 절대로 아침 일찍 움직일리가 없습니다. 11시 퇴실하고 섬을 한 바퀴 드라이브합니다. 뒤에서 어찌나 궁시렁대는지… “그냥 저는 카페에 떨궈주시고 엄빠 두분만 다녀오시면 안될까요?” 수우도조망전망대에 잠시 멈췄습니다. 노랑띠하늘소를 봤습니다. 한 마리가 아니고 여러 마리가 있습니다. 짝짓기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상상도 못한 곤충을 만나서 즐겁습니다. ㅎㅎㅎ 우렁차게 울어대는 매미들. 제가 매미 울음소리로 어떤 매미인지 구별해 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제는 곤충까지 섭렵할거냐고 웃습니다. ㅋㅋㅋ 첨부파일 매미소리.m4a 파일 다운로드 사량대교도 건너고 빨간 등대, 하얀 등대가 예쁘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딸의 성화에 막배를 2시 배로 바꿨습니다. 바닷가에서 수영도 안한다는데 통영에 가서 맛난거 먹는걸로 계획 수정하고, 선착장 앞 옥빛 바다 카페에서 커피에 샌드위치, 와플을 먹으며 딸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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