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안옛길 <배롱나무 꽃에 눈길을 사로잡힌 날>


울산 성안옛길 <배롱나무 꽃에 눈길을 사로잡힌 날>

태풍으로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비오기 전에 후다닥 다녀오자며 간 곳이 성안 옛길입니다. 우리집 고2 상전님은 친구들과 부산 나들이를 떠났고 오늘도 남편과 둘이 다녀왔습니다. 큰아이도 서울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걷고 싶은 중구 둘레길이라는 패말이 눈에 띕니다. 길촌마을회관에 차를 주차하고 성안옛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만난건 토실토실 주렁주렁 대추나무입니다. 야름 햇볕을 담으며 열심히 익어가는 중입니다. 범부채. 선명한 주황색 꽃잎에 검정점이 있습니다. 구찌뽕. 뽕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지나가다 지게를 봤습니다. 이 귀한 지게를 보다니.. 요즘 아이들은 지게를 모릅니다. 특히나 전래동화를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더더욱 모릅니다. 박주가리. 열매와 잎 모두 먹을 수 있답니다. 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달맞이꽃. 이젠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 지금은 꽃잎들이 다 오므리고 있습니다. 미국자리공. 열매와 뿌리에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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