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탓 vs 사회탓 ?


개인탓 vs 사회탓 ?

요즘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심하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서로 다른 두 주장이 펼쳐진다 A: 요즘 젊은 친구들이 노력을 해야지.. 눈만 낮추면 다 일자리 구할 수 있어 B: 경제도 어려운데 어쩔 수 없는거죠. 고학력자들은 많은데 그에 상응하는 일자리도 없고요. 둘 중 누구의 말이 맞을까? 정답만 말하자면 B가 맞다. 문제 상황을 이미 사회적 차원에서 (구인난 구직난) 제시했기 때문에 개인의 차원에서 대답을 하면 서로 다른 카테고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설령 개인들의 잘못이 합쳐진 결과물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사회적 수준의 언어로 잘 정리하여 제시해야 한다. 가령 '경기 침체로 인해 무기력함이 퍼지게 되었다'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구인자와 구직자간의 눈높이에 차이가 생겼다' 와 같은 최소한의 부연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노력론'은 개인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일 수는 있지만 사회적 시선에서 할만한 주장은 아니다.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이들의 최종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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