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4단 3명 징역9년 선고 " 쓰러진 사람 머리를 축구공처럼 차고는 버리고 가버려"

재판부 "태권도 수련하면서 발차기 위험성 알아…살인의 미필적 고의 인정된다클럽에서 상대방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1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됐습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1)·이모(21)·오모(21)씨에게 25일 각각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오랜 기간 태권도를 수련해온 피고인들은 저항의 의지를 상실한 채 홀로 서 있는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했다"며 "쓰러져 있는 피해자의 머리를 축구공 차듯 가격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다소 술에 취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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