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

어디에 가든 슬픈 사람도 있고 외로운 사람도 있는 법 아니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다 보고 나면 괜히 따뜻해지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영화였다. 다만 배도 같이 고파진다는 게 단점 c 특히나 오니기리와 시나몬롤이 너무 먹고 싶었다. "코히 루왁"이라며 맛있어지는 주문을 걸고 내린 커피와 함께라면 더 좋겠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라던 식당 주인이 부러웠다. 생각해 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보다는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이 더 행복할 것 같다. 저도 세상이 끝나는 날엔 꼭 맛있는 걸 먹을 거예요. 좋은 재료를 써서 잔뜩 만들고 좋은 사람만 초대해서 술도 한잔하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는 거죠. 머리 아프거나 긴장할 거 하나도 없이 중간중간 피식 웃음 지으며 편안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반드시 먹을 걸 준비해놓고 보기를 추천!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개봉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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