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겸업투자자, 이츠마이턴

나에게 꿈이란 게 있었나.. 앞만 보며 달려 대학 열심히 다녀 대기업 취업해서 남부럽지 않게 잘 다녔다. 플랜트 화공엔지니어로써 그간 열심히 달려오신 선배님들 만큼 따라가기 위해 전공지식과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렇게 몇백 페이지에 달하는 업무 정리노트와 몇십 기가의 방대한 자료를 보며 열심히 살았다. 중동 플랜트 내가 행복한 것인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야 하고, 모두가 이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오다 내 한계를 참 많이 느꼈다. 내 영어실력과 전공지식의 한계도 뼈저리게 느끼며, 즐겁지 않은 회사 생활에 대한 회의를 많이 느꼈다. 매일매일 끝없는 전공지식과 영어 공부에 시달리며 행복하지 않은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러다 '15년 부동산 투자책을 하나 읽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재미가 있었고, 투자처를 분석하는데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 쿠웨이트 해외 파견에도 남들 드라마보고 골프연습할 때 난 경매정보지를 구독하여 해외에서 입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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