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화 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의 달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 금융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달러를 표준으로 하여 환율을 정하는 브레튼우즈 시스템(=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금본위제, 고정환율제)을 세웠다. 달러의 가치를 보증하기 위해 금과 일정 비율로 교환할 의무를 부과했지만 지속적인 무역수지 적자로 금과 교환할 수 없는 지경이 되며 결국 1971년에 닉슨 대통령이 브레튼우즈 시스템을 포기하고 변동환율제로 운영되었다. 그 후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1974년 사우디와 원유를 달러로만 결제하는 페트로달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미국은 원유 수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으며, 국제시장에서 달러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반대로 사우디는 세계 최강 패권국인 미국으로부터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5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이 유지해오던 기축통화국의 지위가 위협을 받는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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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1편. 화폐전쟁은 시작되었다 (기축통화 달러 위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