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여는 빵집에서 얻은 개쩌는 인사이트


새벽까지 여는 빵집에서 얻은 개쩌는 인사이트

어제 12시가 넘은 시각 빨래방에 갔다가 든 생각, 빵이나 사러 갈까? 어? 일부러 빵을 사서 먹진 않는데 밤에 출출해지면 가끔 빵 생각이 난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가게된다. 불이 꺼지지 않는 빵집. 파리바게트도 10시면 닫는데 고깃집도 아니고 술집도 아닌데, 새벽에도 장사를 한다. 빵집의 주인은 나이 지긋한 부부. 샌드위치와 빵 몇개를 사고 몇시까지 가게를 여시냐 여쭤봤다. 30년을 새벽 4시에 닫았어요 충격이었다. 게다가 주인아저씨는 더 신나셔서 한마디를 덧붙이셨다. 아내가 아침6시에 일정이 있어 밤새야할것 같아요. 데려다줘야 해서요 하하하 주인아저씨 曰 ㄷㄷㄷ 겁나 사랑꾼이셨다 가장 인상깊은건 그 말보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허허허 웃으실 수 있는 여유 이게 바로 30년의 경험이 가져다준 여유가 아닐까 싶었다. 실제로 정말 건강해보이시고, 다복해보이셨다. 아저씨 빵집의 특징이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한다. 새벽까지 영업한다는 것 이건 날이갈수록 입지가 굳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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