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에서 -2022으로


2021에서 -2022으로

2021년이 끝이났다. 이제,2022년을 맞고도 이미 한 달. 2012년에 지금 이일을 시작했는데 10년이 정말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가버렸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기도 또 그렇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한. 십 년 전의 난 참 어렸던 것 같지만 그땐 전혀 그렇게 생각지 않았던. 그때의 난 기억 속 저편에 있기도, 바로 엊그제에 있는 것 같기도 한. 그런 과거와 현재의 내가 혼재해 있다. 일 년 전이 이 년 전 같기도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느낌처럼 말이다. 제주에 다녀온 12월 초 이후에 겨울이 훅 지나갔다. 석촌호수를 간만에 걸었고, 롯데월드에 아이들이 물만난 고기들처럼 활개를 치고있었다. 코로나시국인지 아닌지.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이었고. 하남에 맛집이었는데, 유부를 추가하는 바람에 유부지옥에 빠졌지만 맛집이다. 남양주의 아울렛 야외 정원처럼 꾸며놓은 공간 앞에서 차 한잔 좋았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가봐야는데,,, 아직, 2022 로 넘어가고 있는 중인 나는 2021년으로 부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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