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과 맞이한 새해 2024


a형 독감과 맞이한 새해 2024

2023년의 마지막 날 회사에서 어서오슈를 줬다. 그때까지만해도 연말. 3일의 쉼에 약간 들떠있었다고할까. 웬걸 12월30일 눈이 내리기 시작.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순식간에 쌓이고, 나는 남편의 예상대로 끌려나갔다. 심지어 차로 이동하기도 무서워 버스로 이동. 비상근무가 해제되고 집으로 돌아오니 남편은 저녁준비는 커녕 아무 집안일도 해놓지 않고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몸이 안좋단다. 다음날, 12월31일. 하루를 자고 일어났지만, 남편은 나아지지 않고 더 악화. 남편은 거의 11월부터 주말마다 몸이 좋지 않다고 했었다. 특히나 12월에 들어서는 한 2주간 극심한 기침을 달고 사느랴 잠도 제대로 못자던 상태, 조금 나아졌다 했더니 또 아프다니까 나도 짜증이 보통 밀려오는게 아니었다. 아무튼, 그렇게 2023년의 마지막 날을 그렇게 집에서 내내 보냈다. 나도 몸이 좀 안좋았지만, 그냥 참아가며.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대망의 2024년 1월 1일 아침. 여전히 남편의 상태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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