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오늘도 아빠에 대한 분노가 떠올랐던 하루


감정 일기 - 오늘도 아빠에 대한 분노가 떠올랐던 하루

정우열 선생님이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이 자꾸 떠오르는 이유는 내 마음이 그때의 감정을 해결해달라고 나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했다, 그 신호를 알고 나를 잘 위로하고 감정을 알아주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표현해야 한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신호를 일부러 무시하고 억누른다. 그만큼 고통스럽고 떠올리기 싫으니까. 진짜 과거에 나를 힘들게 하는 기억에서 벗어나려면 다시 그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느끼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표현해야 한다. 나도 아빠에게 맞거나 심하게 학대당하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힘들다. 몇 십 년이 지난 일인데도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다. 그때 기억과 감정이 떠오르면 화가 나서 지금에 집중을 못 하겠다. 당장 아빠를 찾아가서 똑같이 복수하고 때리고 싶다. 내가 당한 것의 10배는 더 강하게 복수하고 싶다. 아무래도 다음 상담 때 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내가 힘들었던 기억을 믿을만한 사람에게 생생하게 말하면서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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