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걱정하고 불안하던 감기에 걸려서 아픈 하루


감정 일기 - 걱정하고 불안하던 감기에 걸려서 아픈 하루

주말에 감기에 걸린 친구와 놀다가 나도 감기에 걸렸다. 주말부터 어제까지 몸살 기운만 있었고 증상은 없어서 눈치를 보다가 어제 웨이트 운동을 해버렸다. 그리고 그러자마자 기침이 나더니 감기가 와버렸다. 나에게 감기는 재난상황이다. 인후통, 코막힘, 기침, 몸살은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하고 컨디션이 떨어진다. 고등학생 이후로 감기에 너무 고생을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예민해지고 고집이 세지고 몸이 매우 피곤하고 힘들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본격적인 공허함이 몰려와서 감정 에너지가 다 떨어졌다. 어디가 문제인지 모른 채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고생을 했다. 모든 게 안 좋았다. 피부도 비정상적으로 여드름이 많이 났다. 몸은 작은 추위에 바로 감기에 걸려버렸다. 감기에 걸렸다 하면 고열 등의 모든 증상이 최고로 나타났다. 어지간한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다. 그러다가 두리 이비인후과에 가서 겨우 사람답게 살게 되었다. 꾸준한 면역주사와 알레르기 약 덕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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