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오늘도 아빠에 대한 분노가 아르바이트하면서 떠올라서 힘들었다.


감정 일기 - 오늘도 아빠에 대한 분노가 아르바이트하면서 떠올라서 힘들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아빠에게 화가 났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애인에게 미안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딱 운전할 때나 생각 없이 택배 포장을 할 때 생각난다. 어딘가에 몰입할 때는 생각 안 나다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있을 때 떠올라서 화가 나고 힘들다. 예전에는 이런 나를 외면하고 억지로 외면하려고 했다. 근데 이제는 그러기 싫다. 내 마음이 나에게 도와달라는 신호니까 나는 날 도와주고 싶다. 아까 낮에는 7살 때 힘들었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애인에게 내가 너무 화를 냈던 기억이 났다. 애인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손을 싹싹 빌었다.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났다. 너무 미안했다. 근데 그때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화를 주제할 수 없었다. 내가 2년 동안 다니던 알바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에 같이 맛있는 걸 먹기로 했는데 애인이 너무 늦게 왔다. 9시가 넘어서 와서 내가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화를 냈고 애인은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다. 애인 잘못도 아니고 회사가 늦은 건데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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