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변명이다. 할 수 있는 게 그뿐이다. [5/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강연자이자, 작가이자, 어느 철학자의 일상에서 떨어져나온 영감들과 이를 통한 사유. Review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표지의 디자인과 제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 페이지가 700 페이지를 넘으니 이 무슨 깔끔한 노란빛 벽돌인가 싶으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책의 두께가 두께다 보니 이 두께만큼 긴 호흡의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피로감이 극심할 게 뻔하니 어느세월에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지만 책 안에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영감들을 메모로 남겨놓은 짧은 글로 채워져있어 괜한 걱정이었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글의 길이들이 짧다보니 조금 읽고 덮어놓고 나중에 다시 읽더라도 흐름이 끊기는 게 덜해서 항상 들고 다니며 야금야금 읽었다. 약속을 기다리면서, 학교에서 잠시 틈 나는 시간에, 담배 한 대 피우러 간 옥상의 햇살이 따뜻할 때 벤치에서, 한시간 가까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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