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잔다.


푹 잔다.

친구가 몇년만에와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하다 늦게 털썩 눕고선 눈뜨니 아침 저녁샤워전 마무리 운동은 꼭하고있기에 턱걸이 스무개 서른개쯤 하고선 샤워후 누우면 아침 / 아침 연습겸 우리매장에 일찍나가서 저녁까지 하얗게 불태우고 집에오니 눈은 이미 반쯤 감겨있고 요새는 하루하루가 뿌듯하고 감미롭다. 이런게 삶이지, 이런게 나를 챙기는것이지, 이런게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지. 앞으로도 내 삶의 루틴과 나를 회복시키고 성장시키는것은 포기하지도않을것이고 타협도 없을것이다. 더이상은 누군가에게 끌려다니고 싶지가않다. 스스로 끌려다니려고 별짓을 다해보고 난 결론은 결국엔 모든 자존감은 떨어지고 나라는 존재는 없다는것. 상대는 감사한것도 없다는것. 계륵처럼만 여긴다는것. 소중하지가 않다는것. 차갑다는것. 없어도 된다는것. 그래서 요즘난 주체적인 삶, 그리고 일과 신앙과 운동과 하고싶은 것들에 균형이 맞는 지금의 삶이 너무나도 좋다. 이제는 이 모든걸 헤아려주고 다독여주고 응원해주고, 배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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