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 위한 저축보험인줄 알았는데 종신보험?


목돈 마련 위한 저축보험인줄 알았는데 종신보험?

직장인 한모씨는 2020년 11월 회사에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 예방 강의를 듣던 중 쉬는 시간에 들어온 보험설계사의 짧은 설명을 듣고 동료들과 보험에 가입했다. 한씨는 “설계사가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이라고 설명해서 그렇게 믿고 가입했다”며 “쉬는 시간이 짧아 상품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볼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한씨는 그동안 보험료를 내온 이 상품이 저축보험이 아닌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란 걸 알게 됐다. 그는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 민원을 신청했다.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반환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한씨가 직접 상품설명서와 청약서 등 서류에 자필서명을 했고,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를 했다는 걸 입증할 자료가 없어서 한씨는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했다. 직장인 김씨도 2020년 회사에서 세미나 중간에 들어온 보험설계사의 ‘브리핑’을 듣고 보험에 가입했다. 설계사가 나눠준 안내 자료엔 ‘저축’ ‘연 복리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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