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으로 산다는 것


내향인으로 산다는 것

나는 내향인이다. 요즘 많이들 하는 mbti 검사를 하면 항상 높은 수치로 내향인이 나온다. 내향인으로 살아가는 데는 많은 힘듦이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나 말을 할 때마다 가슴이 떨리고 집중을 못 하겠고 사람을 대면하는 게 힘들 때도 있고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외향인들이 부러웠던 적도 많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말하고 발표하며 항상 밝아 보이고 사람들과 말도 잘하여 인간관계도 좋아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내향인인 내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내향인으로 태어났고 그걸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나도 분명 사회에 필요한 존재이고 외향인이 부러워 보인다고 해서 내가 그것이 될 필요도 없다. 나는 그냥 나로서 사회를 살아가는 것이다. 그냥 인정하고 사회에 맞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사회는 내향인이 살기에는 너무 척박한 것 같지만 엄청 잘 살고 있는 내향인들도 많다. 물론 그들도 나랑은 다르다. 하지만 그들도 ...


#내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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