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모두를 위한 도서관


Seattle - 모두를 위한 도서관

도심 한가운데에서 유리와 철골로 온통 뒤덮인 이 난해하면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건물, 여기가 바로 시애틀 공공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 Central)이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도서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건물 외벽이 사방으로 삐져나와 사뭇 불안한데, 어찌 보면 연결선이 분명해서 안정된 것 같기도 하고. 도대체 이 심하게 자유분방한 건물은 누가 지었을까? 책이라는 매체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면서 공공영역으로서의 복지 공간도 갖춘 도서관 시애틀 공공도서관은 1891년, 강철왕 카네기의 기부로 처음 문을 열었다. 그러다 곧 캐나다 클론다이크 지역에서 금광이 발견됐고, 소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국경 마을인 시애틀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는데, 금을 캐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시애틀에 정착하면서 인구가 점점 늘어나 도서관의 규모 또한 확장이 불가피해졌다. 그리하여 새로운 부지로의 이전을 고민하던 중 '효율적인 서재 배치와 공공의 기능을 모두 고려한 도서관(Libr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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