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 Lima - 콩키스타도르의 도시


Peru - Lima - 콩키스타도르의 도시

나스카에서 지상화를 볼까, 이카에서 와카치나 사막을 갈까, 피스코에서 피스코 사워를 마실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그동안 다녀온 나라와 지형이 많이 겹치고, 나스카 경비행기는 멀미에 약한 사람에겐 쥐약이란 얘길 들어서 포기하고 보니 남은 건 리마밖에 없더라. * Cuzco - Lima: 버스회사 많음, 16:00~14:00(+1), 55솔, 터미널 이용료 1.1솔 밤새 첩첩산중을 넘어 다음날 오전쯤 나스카와 피스코를 지나 점심 무렵 리마에 도착했는데, 버스터미널이 따로 없는지 해당 버스회사 앞에 세워준다. 알고 보니 여긴 대부분의 버스회사가 몰려 있는 아방카이 대로(Av.Abancay). 다음 목적지인 툼베스행 버스를 예매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하나같이 안 간다며 튕겼다. "께 에스 놈브레 데 라 꼼빠냐 아 뚬베스?" "시바." "응ㅡㅡ?" "시바 플로레스." 여기가 아니라 2블록 아래로 내려가야 된다는데, 가르쳐준 대로 가도 안 보여서 한참을 헤맸다. 찾아가는 길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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