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huania - Trakai - 중세의 성에서 로빈훗 추억하기


Lithuania - Trakai - 중세의 성에서 로빈훗 추억하기

빌뉴스에서 버스로 30분쯤 되는 거리에 리투아니아의 옛 수도 트라카이(Trakai)가 있다. 이 마을은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중세의 성으로 유명한데, 이미 발트3국을 거치며 중세의 앤티크함을 수없이 봐왔기에 그냥 건너뛸까도 싶었지만, 물길을 사랑하는 나로선 호반의 도시를 포기하는 건 좀처럼 쉽지 않은 일. 그리하여 남은 리투아니아 돈을 탈탈 털어 트라카이성에 다녀오기로 했다. 그런데... * Vilnius - Trakai: 빌뉴스 터미널에서 버스 자주 있음, 30~40분 소요, 6리타 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 북유럽의 대표 선진국이라는 스웨덴 계열 은행 Swedbank에서 환전한 10리타짜리가 위조지폐라며 빠꾸먹은 것이다. 환전 영수증을 보여주며 은행에서 받은 거라고 했지만 들려온 대답은 "그럼 은행 가서 바꿔." 오늘은 토요일이라 은행이 쉬고, 내일은 내가 떠나는 날인데, 언제 은행까지 가서 바꾼단 말인가.ㅠㅠ 갑자기 4$ 남짓 되는 돈이 날아가버리니 차비랑 입...



원문링크 : Lithuania - Trakai - 중세의 성에서 로빈훗 추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