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탈출법, 요남이다


삼식이 탈출법, 요남이다

삼식이는 못생겼다. 몸에 수많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덮여 있다. 아귀. 메기와 함께 물고기 3대 ‘얼꽝’이다. 연안에 사는 암초성 물고기로 수심 50m 내외의 암초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씀뱅이목 삼세기과 어류로 원래 명칭은 삼세기(sea raven)다. 별칭도 이쁘지 않다. 충남에선 꺽쟁이, 포항에서는 수베기란다. 강원도에선 아예 멍텅구리다. 그나마 전라도에서 부르는 삼식이가 그래도 나은 편. 생긴 것처럼 까탈스럽기도 하다. 양식이 안돼 모두 자연산이다. 살에 비하여 껍질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쁨도 받는가 보다. 일본 한 지방에서는 삼식이의 남자다운 모습 때문인지 튼튼한 아이를 낳기 위해 임산부가 삼식이 된장국을 먹는다고 한다. 살이 연하여 산란기인 겨울철에는 미식가들 사이에선 속풀이 국으로 유명하다. 언제부턴가 인간에게 부쳐진 별칭 '삼식이'는 못생기고 바보같다는 놀림 말로 쓰인다. 주부 예능이 활성화되면서 퇴직한 남편에게 ‘삼시 세끼’ 차려줘야 하는 아내의 하소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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