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농업이 '블루오션'이라는 생각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농업이 '블루오션'이라는 생각

넥스트유니콘 스마트팜을 주력으로 하는 곳, 농산물의 국제 가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곳,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과 배송을 책임진다는 곳 등 불과 몇년 새 농업이라는 ‘블루오션’을 찾은 청년 기업가들이 적지 않았다. 모두들 ‘혁신’과 ‘기술’이라는 무기를 들고 잘 변하지 않는, 고령화가 심화하는 농업이란 산업의 문을 두드렸다. ... 비단 기업 경영의 문제만은 아니다. 도시의 답답한 생활을 벗어던지고 목가적·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겠다며 귀농한 청년들 가운데서도 막상 현실과 환상이 달라 역귀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농촌 생활과 농업 노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다. 농업에 미래가 없단 뜻은 아니다. ‘기업가 정신’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농업을 ‘앞으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로 지목했고,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는 “농업이야말로 최고의 유망업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말들은 선언적 문장에 가깝다. 먹고사는 문제는 언제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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