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수많은 나, 전부 나였다


내 안에 있는 수많은 나, 전부 나였다

마음수련 네 덕 내 탓. 내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좋게 보면 겸손하다는 뜻이겠지만, 사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두텁지 못해 우왕좌왕할 때가 많다는 얘기다. 나는 어떤 성공을 거뒀을 때 그 공을 자력이 아니라 타인의 덕이나 운에 돌리는 경우가 잦다. 반대로 실패 앞에서는 온전히 내 탓을 하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그러다 보니 잘못을 저지르는 나, 실수하는 나, 손가락질받을 만한 나를 일상에서 자주 마주친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만을 나라고 느낀다면 깊이 낙망하게 되어 아무것도 해결할 수가 없다. 이때 내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나를 나누어서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엉망인 자신만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단 한 명으로만 굳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삶이 지나치게 팍팍해진다. 나는 이 교훈을 어떤 소설에서 배웠다. 최진영의 ‘내가 되는 꿈’은 삶에 지친 어른 태희가 10대 때의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다. 작가는 “스스로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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