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카피라이터는 '촌철생인'이어야 한다


'원래' 카피라이터는 '촌철생인'이어야 한다

시장에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들이 늘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덕분에 광고인들은 매번 새로운 고민에 부딪히곤 한다. ‘원래’라는 말은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데 매우 요긴한 단어다. 하지만 일단 한 번 머리에 새겨진 인식은 ‘원래’보다 강하다. 광고는 사실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니까. advertising의 라틴어 어원은 ‘주의를 돌리다, 마음을 무언가에 향하게 하다’라는 의미다. 일본에서 온 한자어이긴 해도 광고나 홍보라는 말은 ‘널리 알리다’라는 뜻이다. 즉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고 마음을 향하도록 널리 알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넓은 의미의 광고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광고와 홍보, 마케팅의 경계가 사라지고, 프레임이라는 말이 일반화된 요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프레임도 결국은 의도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 아닌가. 한 치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는 ‘촌철살인’은 광고카피를 표현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단 한 줄의 카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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