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키다리 파프리카


기대되는 키다리 파프리카

10년 경력의 베테랑 이마트 채소 바이어 김갑곤(50)씨가 “당도가 최대 12브릭스(Brix·과실의 당도 단위)까지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반 파프리카 당도가 6~7브릭스 수준이고 같은 과 채소인 토마토가 5~6브릭스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달달한 향과 맛이 특징인 딸기 당도가 11~12브릭스(Brix·과실의 당도 단위), 사과가 12~13브릭스인 걸 비교하면 당도가 높은 셈이다. 달달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생각난다고 하자 한 직원이 “그건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주입했지만 이건 빛과 영양분으로만 오로지 키워냈다”고 강조했다. 농장주 박씨는 재빠르게 키다리 파프리카 과육을 으깨 당도를 즉석에서 측정해 보여줬다. 눈금이 9~10브릭스 사이에 멈췄다. 그는 “일주일 뒤 수확할 때면 당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키다리 파프리카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팔린 적 없는 ‘신품종’으로 김 바이어가 전국을 찾아 돌며 발굴한 채소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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