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와 배짱대로 사는 사람


'방관자 효과'와 배짱대로 사는 사람

연세춘추 사람들이 몰려 있는 장소에서는 범죄가 전혀 안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대와 달리 범죄 현장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방관자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끔찍한 일이 일어나 버리는 현상을 사회 심리학에서 ‘방관자 효과’라고 합니다. 서로 주변의 눈치만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개입하지 않는 겁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적 책임이 분산되어 개인이 뉘우칠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싸우기보다는 도망치려는 본능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막상 용기를 내서 끼어들려고 해도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옳지 않은 상황을 끝내는 바람직한 방법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개입입니다. 그러나 방관자의 딜레마에 빠져, 머물지도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멀리서 지켜보는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부담과 상처를 줍니다. 그러니 힘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문제를 팔짱을 끼고 지켜만 보는 짓은 사회적 자산을 크게 낭비하는 소모적인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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