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식어버린 꿈의 직장 공직


꿈이 식어버린 꿈의 직장 공직

이투데이 인생의 마지막 출세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아니고, 수십억 원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고위 임원으로 바뀌었다. 문과에서 최고 인재들이 모였던 판사 직의 위상 변화는 극적이다.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지난 2013년부터 법조 일원화 제도를 통해 일정 경력을 가진 변호사를 대상으로 판사를 선발하고 있는데 정원을 채우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로펌의 격무를 피해 월급이 적더라도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법관 직에 지원했다고 말한 판사도 있었다고 한다. 행정부 공무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20대에게 공직은 월급은 짜고 일만 많은 직업일 뿐이다. 세상은 투명해지고, 일은 전문화됐고, 공무원의 재량이 개입할 공간은 작아졌다. 힘을 쓸 수도 없고, 보람을 느끼기도 힘들다. 한국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찰을 무서워하지 않는 국민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힘이 없어 보이는 공직자에게 가혹하다. 그림자도 밟지 말아야 할 존재였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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