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익어 가는 과정 = 글이 익어 가는 과정


술이 익어 가는 과정 = 글이 익어 가는 과정

술독 '인생은 향기로운 술'이라는 제목으로 신민아 시인 겸 웹툰 작가의 글이다.(국민일보 2023.12.29) 어릴 적 시골에서 명절 무렵에 술 담는 과정을 정감있게 묘사했다. 아랫목을 차지하며 익어가는 술, 엄마 솜씨를 닮아 맛있게 익어가는 향기롭게 취하게 만드는 글이다. 술이 익어가는 과정과 글 쓰는 과정을 감칠맛 나게 비유한다. *새해에도 우리의 술과 글 그리고 우리네 인생이 잘 익어갈게다. 오마이뉴스 나중에야 자료를 찾아보고 알게 되었는데, 그 술의 정식 명칭은 누룩을 적게 사용한다고 해서 ‘소곡주(小麯酒)’ 혹은 ‘소국주(小麴酒)’라 부른다고 한다. glenncarstenspeters, 출처 Unsplash 글을 쓰는 과정도 술이 익어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누룩 찌꺼기가 걸러지고 용수에 맑은 술이 고이듯이, 글쓴이라면 누구나 정신의 가장 순도 높은 문장을 고이게 하고 싶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넘치게 채우는 편이 아니라 조금 모자란 듯 언어를 덜어내는 것. 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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