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속전속결이 아니라 지구전이다


탈석탄, 속전속결이 아니라 지구전이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기후변화 대응 기술은 크게 두 갈래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로 대체하는 방향과 기존의 화석에너지를 사용한 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전환 노력이 전자에 속하고, CCUS(이산화탄소 포집, 이용 및 저장) 기술을 개발해 현재의 탄소경제를 좀 더 이어가자는 것이 후자에 속한다. 기술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소 기술은 태양광과 풍력이 중심이 되는 신에너지 시대를 앞당길 테지만, CCUS 기술은 화석에너지 시대를 당분간 계속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이 최종 승자가 될지 누구도 점칠 수 없다. ... 너무 빨리 석탄을 악마화해 폐지하면 CCUS 기술과 함께 새롭게 전개될 신(新)화석에너지 시대에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 사실 CCUS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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