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2) 하조대, 진전사지


[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2) 하조대, 진전사지

38선 휴게소를 지나 북쪽으로 향한다. 하조대 등대 / 하조대 전망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 본다. 넓지 않은 공터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돌아 나오기 쉽지 않다. 하조대 등대로 향하는 길에 있는 카페 안쪽 바위에 각자가 있다. 카페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사유지라는 작은 간판도 보인다. 주인인 듯한 분에게 잠깐 사진만 찍는다고 양해를 구한다.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오래전 새긴게 아니라 근래 들어 새긴 모양이다. 단기 4294년이면 1961년이다. 육군 중위라는 글자도 보인다. 단순한 낙서 수준이 아니라 글도 정자로 잘 쓰고 각자 한 솜씨도 꽤나 있어 보이는데, 하루 만에 만들지 못했을 텐데, 안타깝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하조대(명승 68호) 정자 양양 하조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석해안으로,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동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은둔하...


#양양 #조준 #진전사지 #하륜 #하조대

원문링크 : [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2) 하조대, 진전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