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헌인릉(2) - 헌릉, 조선의 기틀을 다진 태종


[서울 서초] 헌인릉(2) - 헌릉, 조선의 기틀을 다진 태종

인릉과 헌릉 사이에는 예전부터 있었을 흙길이 있지만, 오리나무 숲 사이로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오리나무는 습지에 강한 성질이 있는 수종으로 지대가 낮은 왕릉에 많이 심는다고 한다. 중간에 나무데크를 벗어나니 깨끗하게 지어진 화장실이 있다. 왕릉 영역에 관리를 위한 사무실이나 화장실 등의 건물은 편리함도 좋겠지만, 주변 왕릉의 정자각 등과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책길 중간으로 나와 흙길로 들어서니 정자각 옆쪽으로 접근된다. 정자각에서 홍살문까지 펜스가 둘러저 있다. 홍살문에서 보니 정면으로 정자각 너머 쌍릉의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참도는 향로와 어로가 있는데, 헌릉에는 향로만 있다. 정자각의 원대가 다른 왕릉보다 낮다. 다른 왕릉은 3~4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헌릉은 2단이다. 참도의 모습도 정자각의 기단도 쌍릉의 봉분도 다른 조선 왕릉과 다르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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