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가을을 즐기다 - 송현 공원, 되돌아온 우리땅 그러나 어떻게 될까?


[서울 종로] 가을을 즐기다 -  송현 공원, 되돌아온 우리땅 그러나 어떻게 될까?

안국역에서 경복궁을 가려면 옛 풍문여고와 동십자각 사이 높은 담장으로 가리어진 곳이 있었다. 미국 대사관 시설 정도로만 인식했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여기 만이 아니라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외국이 점령한 시설이 많이 있었다. 그런 시설의 일부로 생각했고 어쩌면 당연히 받아들였던 건 아닐까? 얼마 전 이곳이 공원으로 개방되었다고 해서 찾아본다. 가는 김에 광화문역에 내려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서 경복궁을 바라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무료입장이다. 8층 옥상 정원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다시 출입되고 있었다. 의정부 발굴 헌장과 광화문 월대 공사로 광화문 앞은 혼잡하다. 청와대 - 이제 빈 집이 되었지만 - 뒤 우뚝 솟은 북악산과 그 뒤 북한산과 왼쪽 하얀 인왕산 바위까지 선명하다. 경복궁 경내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일부러 이곳까지 둘러온 보람과 바라보는 즐거움을 갖게 한다. 경복궁 담장을 따라서 도로의 나무들도 물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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