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이상한 잠꼬대의 시작 2020/09/05


[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 이상한 잠꼬대의 시작 2020/09/05

잠꼬대 하는 고양이 이제 같이 산지 한달이 넘어갈 시점인데 김애옹 이자식이 갈 수록 룸메이트로써 최악의 단점만 늘어가고 있다.. 쫓아낼수도 없고 내가 눈칫밥만 먹어가고 있으니 억울함을 풀어낼 곳도 없고, 여자친구는 김애옹편만 들고 하니.. 억울해서 살 수가 있나.. 우선 단점 중 하나는 식욕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다. 다른 아기 고양이를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정도로 먹질 않는 것 같은데, 이놈이 아기 고양이라 하더라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먹어댄다. 뭐..먹을 수 있는 것만 입에 갖다대면 모르겠는데, 사료 뿐 아니라 사람 음식에 욕심내는 건 기본이요, 입에 넣을 만한 사이즈는 다 입에 넣고 보니.. 멍청한거냐 식욕이 왕성한거냐... 먹는거 아니야 장난감이야 이놈아야 얼굴만한 간식은 10초 컷 그것도 훔쳐먹을까봐 가져가서 혼자 먹음. 안뺏아 먹는다 이놈아 또 하나의 단점은 룸메이트인 나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 (김애옹)이 잘때는 아주 예민하게 굴면서 내가 잘때나 누워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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