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간병, 며느리에서 딸로.. 아들은?


부모 간병, 며느리에서 딸로.. 아들은?

부모 간병, 며느리에서 딸로.. 아들은?

간병·돌봄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당면 과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머니를 10년 동안 돌 본 중년의 형제 얘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어머니는 병세가 심해 몸의 마비에 언어·시력 장애도 갖고 있었고 치매까지 와 간병이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형은 정년퇴직하고 동생은 자영업을 하고 있어 번갈아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직업 간병인도 썼는데 비용은 어머님이 남긴 조그만 집 한 채로 충당했다. 간병비가 월 400만원 이상 들어갈 때도 많아 부족하면 형제가 공동 부담했다.

간병, 돌봄 문제는 이 글에서 자주 다뤘지만 ‘누가 할 것인가?’가 언제나 핵심 이슈였다.

요즘은 아들, 딸들이 각자의 부모를 돌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처럼 며느리가 병든 시부모를 모시는 미담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nci, 출처 Unsplash 시댁, 처가의 개념을 떠나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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