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문의 포기하고 미용 클리닉 택한 이유


내가 전문의 포기하고 미용 클리닉 택한 이유

[의사 캐슬 '3058': '슬의생 99즈'는 없다] 내가 전문의 포기하고 미용 클리닉 택한 이유 한국은 의료 가성비가 좋다고 하죠. 아프면 예약 없이 3,000~4,000원에 전문의를 보는 나라, 흔치 않으니까요. 그러나 건보 흑자, 일부 의료인의 희생 덕에 양질의 의료를 누렸던 시대도 끝나 갑니다. 미용 의원이 넘치는데 지방 병원은 사라지고, 목숨 살리는 과엔 지원자가 없습니다. 의사 위상은 높은데,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효능감은 낮아지는 모순. 문제가 뭘까요? 붕괴 직전에 이른 의료 현장을 살펴보고, 의사도 환자도 살 공존의 길을 찾아봅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주변의 한 건물에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 간판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홍인기 기자 "20대 후반은 인생의 하이라이트잖아요. 그런데 그 시기를 병원에서 격무에 시달리며 보내고 싶진 않았어요." 한 지방대 의대 차석 졸업자 윤지원(가명)씨는 전문의 따기를 포기했다. 전공의(레지던트) 수련을 하지 않고 일반의(GP)로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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