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뺨치는 초고가 치료제 보험급여의 딜레마


아파트값 뺨치는 초고가 치료제 보험급여의 딜레마

[기자수첩] 아파트값 뺨치는 초고가 치료제 보험급여의 딜레마 건강보험(건보)에 등재된 초고가 약의 치료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에 따르면 킴리아를 투여한 이후 6개월이 지난 환자들의 반응평가를 분석한 결과 130명의 환자 중 99명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

킴리아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다. 3억6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으로 유명하다.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2018년 유럽, 2019년 일본 순으로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선 2022년 4월 킴리아의 건보 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금이 600만원 이하로 낮아졌다.

지난 9월 기준 국내 환자 146명이 킴리아를 투여했다. 소아 백혈병 환자가 21명,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125명이다.

문제는 비용 대비 효과성이었다. 건보공단은 투약 비용으로 526억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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