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가슴 살짝만 째면 돈준다" MZ조폭 뛰어든 보험사기…의료진도 한 패였다


"칼로 가슴 살짝만 째면 돈준다" MZ조폭 뛰어든 보험사기…의료진도 한 패였다

"칼로 가슴 살짝만 째면 돈준다" MZ조폭 뛰어든 보험사기…의료진도 한 패였다 2024.06.01 07:00 갈수록 기이해지는 보험사기 2030 조직으로 연령층 낮아져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칼로 살짝 자국만 남기면 돼. 나중에 보험회사에 ‘이 사진 봐라, 이렇게 했다’고 하는 거지.”

조직폭력배 일원인 A씨는 병원에 가 채혈만 하면 보험금을 탈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선배가 소개한 브로커 지시대로 보험에 가입하고 6시간 병원에 머물다 퇴원한 뒤 보험금 800만 원을 청구했다.

보험사에서 단속이 나올 수 있다는 말에 A씨는 칼로 가슴 부분에 수술 흔적을 가장한 상처까지 냈다. MZ조폭(2030 조직폭력배를 이르는 말)과 보험설계사, 의료인까지 연루된 보험사기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여성형 유방증, 다한증 등 허위의 수술기록으로 보험금 21억 원을 챙겼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보험사기를 확인하고 서울경찰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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