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와 산은 둘이 아니다. 山俗不二 실천...농삿일하다 산행하고, 석가 생일날 생일집에 밥 먹으러.


속세와 산은 둘이 아니다. 山俗不二 실천...농삿일하다 산행하고, 석가 생일날 생일집에 밥 먹으러.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산비이속, 속리산이라는 말이 있다. 속리산에 갈 때면 항상 생각나는 말인데, 최치원이 지은 시구 중 하나로 산은 속을 떠나지 않은데 속이 산을 떠나는구나. 샛노란 빛의 낮달맞이 꽃 불교 철학으로 보면 산과 속은 나눠지지 않는 것이다. 나와 너, 이것과 저것도 나누지 않은 경계인데, 산이 어디고 속이 어디고 하는 것은 한낱 마음의 물결인 인식 작용일 뿐이다. 그래도 탐진치와 미망의 아상을 떨치지 못하는 인간인지라 나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느끼며 마음 작용을 주구장창해댄다. 연꽃을 닮은...연화 바위솔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오신 건지 가신 건지 오도 가도 않은 건지 아무튼 기념하여 절집을 안 가던 이도 절집으로 발길을 하려 한다. 나는 농원으로 평소보다 조금 빠른 시간에 발길 한다. 좌성사 연등 흰색, 붉은색 그리고 노란색의 화려함이 극치를 보여주는 농원의 풍광이 말없이 우리는 맞아 준다. 오늘은 기존 장미와 샤스타데이지, 꽃양귀비에 노란 금계국이 화룡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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