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화창해서.


날이 화창해서.

필라테스를 위해 일어나는지 일어나기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지 순서는 잘 모른다. 가끔 농땡이 칠까? 하고 보면 취소 시간이 지나있다. 한주 마무리 운동 후 필라테스 시작 동기 셋은 커피 한잔하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britozour, 출처 Unsplash 서로에게 부담 주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응원해 주는 이 관계가 참으로 소중하구나.. 시절 인연처럼 언제 어떤 사정으로 헤어질지 모르지만. 지금을 채우고 있는 이 순간에 정성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 언니 말은 잘해야겠더라. " 아주 좋은 사람인 건 아는데 말은 그렇게 못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니 스트레스라고 한다. " 그 사람 좋은 사람 아니야. 말이 안 좋은데 뭘 보고 좋은 사람이라 그래? " 이건 좀 냉소적인 나의 대답이다. 그래도 같이 부대껴야 한다면 돌멩이라 생각해 봐. 그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편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려보는 게 현명할 것 같다... 이런저런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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