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달래는 언제피고 싶어 할까?


나의 진달래는 언제피고 싶어 할까?

오늘따라 조금 일찍 일어났다. 기지개를 켜며 블로그를 봤더니 그사이 블친 님들은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으시다. _thedl, 출처 Unsplash 새벽 책 읽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시길래. 따라쟁이 김 여사 읽고 있던 쇼펜하우어의 인생수업을 펼쳤다. 많이 읽지 못하더라도 하루에 몇 페이지라도 읽어보려 노력하고 있다.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한 끄덕임과 모르던 것을 아는 설렘을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아침 루틴 필라테스를 하고 세 친구는 산에 오른다. 올라가기 전부터 속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다. 분명 지난주 올라갔을 때엔 보이지 않던 진달래가 피어있었던 것을 그때 사진 찍어오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오늘은 얼마나 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올라갔다. 진달래가 보인다. 먼저들 가. 나 한 장 찍고 갈게. 오늘도 따뜻한 날씨는 아니었다. 저렇게 빨리 핀 꽃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피었을까? 성격이 급해서 도저히 더 이상은 못 참아 일까? 긴 겨울 이겨냈으니 우리 이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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