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그리고...


하산 그리고...

2020년 7월 1일. 산사에서 내려온다. 마음이 떠난곳에서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어제 저녁 수련생들과 차담에서 "선생님. 다시는 이런곳에서 요가를 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얼른가서, 다시 있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가지마세요.." 절에 찾아와서 하루 만나 요가수련을 같이 한 사이지만.. 이렇게 가지말라고.. 해주신다. 참.. 절에서 수련하고 요가를 나누면서 참 좋았다. 요가수련을 같이하고.. 그들이 내려갈때.. "요가란것을 처음 해봤는데요, 수련하고나니 요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려가서 요가학원을 알아봐야겟어요.." 라는 말을 가끔씩 들으면.. 정말 보람찬 기분을 느꼇다. 정말. 요가하기를 잘했구나.. 요가전도사로써 역할을 잘하고 있구나.. 안다. 다시는 이런곳에서 요가지도를 못할지도 모른다. 산속에 멋진곳에서 60평남짓 한옥으로 된 요가원과 정갈한음식. 하지만.. 마음이 떠났다. 요가뿐이 마음속에 없다. 그 이외것들. 이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 . . 하지만..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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