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들. 1. 추석연휴 수련 생활 일탈. 추석연휴이다.장발은 추석연휴에도 요가수련만을 하기로 마음먹고 있다.천일간의 수련에 일환으로 가족 행... m.blog.naver.com 둘은 주변 요가원을 검색하고 걷기 시작한다. 일부러 좀 먼곳의 요가원을 검색했다. 걸어가면서, 해방촌을 구경하고, 또 대화를 하기 위해서다. 브로는 장발과 대화를 하는게 좋다. 일단 그와의 대화는 솔직해서이고, 자신과 닮은 면이 많기 때문이다. 또, 명상과 수행적 용어를 정확히 알고있다. 일상생활에서 전문용어(?)를 쓰며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장발은 자신에게 질문을 자주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니? 이유가 뭐니? 그 질문에 대답할 때 마다 자기 말 속에서 길을 발견하곤 한다. 해방촌 인테리어가 멋진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장발은 툭 던진다. "그때 생각이 바뀌었었잖아. 우파산이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진 곳이란걸. 마음이 편안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의 장소란걸 말이지. 어디에서든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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