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부터 시작한 인생변화.(어느 68세 여성의 이야기)


60살부터 시작한 인생변화.(어느 68세 여성의 이야기)

장발은, 코로나 백신패스로 인해서 잠시 선생님 요가원에 나가지 않고 있다. 백신 1차를 맞았지만 2차를 맞아야 백신패스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음달이어야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상황이 이렇게 된 상황에서 딱히 신변에 변화가 없는 장발에게는 역시나 수련생활을 하는 것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장발의 부모인 도원과 현순이 와서 새로운 소식을 전했지만, 그것은 내년의 이야기 혹은, 알 수 없는 미래의 기약일 뿐이다. 몇일 홀로 수련을 시작했다. 이전과 같다. 약간 다른점이 있다면 천일 수련 다짐이 지난 시점에서 약간의 후련함과 약간의 생활의 느슨함을 즐기고 있다. 음식을 조금더 느슨하게 조절하고, 인연 만남을 조금 열어두고 있다. 몇일 홀로 수련했을까? 진스님에게 연락이 온다. "천일 수련끝나고 뭐해요? 절에 한번 놀러오세요~" 장발이 잠시 머물렀던 용암사의 진스님에게 연락이 온다. 예전같았으면 찾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뻣지만, 지금은 별로 그렇지 않다. 무덤덤하다. 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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