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백유경 제 3권,(百喩經卷第三)


[불교설화] 백유경 제 3권,(百喩經卷第三)

희극적인 설화 ·비유 등으로 98가지의 우화로 풀어 설명하고 있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불교를 모르는 사람들이 불교에 대해 품었던 회의와 반발 등을 적절한 교훈으로 회유하는 장면들이 많다. 이역본(異譯本)으로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 《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 《백비경(百譬經)》 등이 있다. 출처 픽사베이 42. 장사꾼의 낙타가 죽은 비유 어떤 장사꾼이 장사하러 다니다가 도중에서 낙타가 갑자기 죽었다. 낙타 등에는 여러 가지 보물과 곱고 부드러운 모직물과 갖가지 잡다한 물건들이 많이 실려 있었다. 낙타가 죽자 곧 그 가죽만 벗겨 가지고 장사꾼은 그것을 버린 채 길을 그대로 가다가 두 제자를 앉히고 말하였다. “낙타 가죽을 잘 보살펴 젖거나 썩게 하지 말라.” 그 뒤에 비가 왔다. 두 제자는 미련하고 어리석어 좋은 모직물로 모두 낙타 가죽을 덮었고, 모직물은 모두 썩어 문드러졌다. 가죽과 모직물의 가치는 큰 차이가 있는데, 그들은 어리석었기 때문에 모직물로 가죽을 덮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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