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재판 3> 도쿄재판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세기의 재판 3> 도쿄재판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기억하는 자와 망각하는 자 자위대를 포함한 방위성은 일본의 최대 행정기관이다. 도쿄의 이치가야市ヶ谷에 있는 주둔지에는 방위성 본부와 자위대 수뇌부가 모여 있다. 이곳은 이치가야 전철역에서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다. 이 자리에 고층의 첨단 빌딩들 사이로 과거 육군사관학교 현관과 강당을 축소해서 이전한 ‘이치가야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기념관은 과거 육군사관학교 대강당으로 썼고, 전시에는 육군성 참모본부가 쓰던 건물이다. 1937년 10월 20일 일본 천황 히로히토裕仁가 참석한 가운데 이곳에서 제30회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학교를 거쳐 간 생도는 52,000명에 이르고,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후일 일본의 군부와 정계의 지도자가 되어 일본의 근대사를 좌지우지한 인물들이 되었다. 극동국제군사재판소 전경 1945년 육군사관학교 교직원들과 생도 전원은 연합국의 폭격에 대비해서 잠시 나가노 현으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가나카와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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