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하는 이유


기록을 하는 이유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진 찍을 시간에, 눈에라도 더 담아~" 어떤 취지에서 한 말인지 이해는 간다.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여, 더 생생하게 풍경과 경치를 느끼라는 뜻이겠지? 예전엔 나도 그리 생각했으나, 이제는 무조건 사진찍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님(너무 오래 찍는거 제외)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 좋은거 같다. 그 밑에 짤막하게 감정이나 생각을 담은 글을 적어놓으면 더 좋고. 아무리 순간을 즐기고,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라고 하지만 나의 과거를 되돌아 볼 기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대의 마지막 스물아홉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람이 거의 바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부를 아예 안 했던 내가, 제대하고 편입을 하였고 자격증도 많이 취득했다. 20대 초~중반엔 군대빼고는 책을 읽지...


#과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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